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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입술 붓고 터졌다…왜 외교 성과 폄훼하나" 靑의 반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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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3박4일간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9일 "코로나 일상회복의 준비 부족으로 국민께 또 고통을 드리게 된 것은 대통령께서도 사과를 드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올리고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에 대해 "극히 일부이겠지만 '이 와중에 해외를 가느냐'는 비난이 눈에 보이는 듯했지만, 호주의 거듭된 요청과 정해진 국빈 방문을 미룰 수는 없었다"며 "그리고 대통령은 자원 부국인 호주의 핵심광물 확보를 통한 공급망 강화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 성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박 수석은 "호주는 세계적인 핵심광물 보유 국가"라며 "공급망 확보와 다각화에 호주만큼 유리한 나라는 흔하지 않다. 게다가 우리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1조원 규모의 방산 수출이라는 커다란 국익까지 곁들여 있는 호주방문이었으니 아무리 높이 평가한들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17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요소수 사태로 확인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안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호주에서 귀국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 '희소금속 다각화'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며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대통령은 잠시 쉴 틈도 없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 자료를 살펴보아야만 했다"고 했다.

박 수석은 "국내 도착 후 PCR 검사를 받은 대통령은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몇 시간이라도 휴식을 취하길 바랐지만 여지없이티타임 참모회의가 소집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만에 뵙는 대통령의 입술은 붓고 터져 있었다.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우나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대통령께 '얼마나 노고가 크셨습니까'라는 인사 한마디도 드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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