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1세이브 심창민 영입' NC, "마무리 경험 있는 불펜 확보"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월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심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8월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심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뉴스1]

NC 다이노스가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했다.

NC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김태군(32)을 내주는 대신 불펜 심창민(28)과 포수 김응민(30)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들쭉날쭉한 구위로 평균자책점이 높았지만,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사이드암스로다. 최고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오는 빠른 공이 주무기. 통산 성적은 30승 26패 80홀드 5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다. 중간과 마무리 투수가 모두 가능해 쓰임새가 다양하다.

김응민은 2010년 두산 베어스 입단 후 2015년 2차 드래프트 때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70경기를 뛴 백업 자원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마무리 경험을 가진 불펜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포수를 확보했다. 보내는 김태군 선수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NC에서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운이 함께 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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