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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농담? “인플루언서 되기 위해 테슬라 CEO 물러나려 한다”

중앙일보

입력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루언서가 되겠다는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테슬라 CEO를 그만 둘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 같은 발언이 농담인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월스트리터저널(WSJ)은 머스크에게 이같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응답이 없다고 전했다.

WSJ은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과 자주 소통하고 있는 그가 농담으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머스크는 “유튜브 조회스 얻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네티즌에게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트윗하기도 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한편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도했음에도 주가는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1017.0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984 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 결국 1.32% 상승 마감했다.

머스크는 5주째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머스크가 전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 9억6320만 달러에 달하는 93만4091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이로써 그는 약 12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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