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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스키 강습에 원샷 패스권까지…평창에서 즐기는 겨울

중앙일보

입력

휘닉스 평창은 초보 스키어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시작한다. 한 팀당 7~10명씩, 하루 최대 280명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진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평창은 초보 스키어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시작한다. 한 팀당 7~10명씩, 하루 최대 280명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진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전국 주요 스키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스키장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단다. 올겨울은 작년보다 춥고, (강원도 기준) 눈도 많이 내릴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년보다 스키장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3일 개장한 휘닉스 평창은 초보 스키어 모시기에 초점을 맞췄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스키 강습을 신청할 수 있다. 30명의 전문 스키 강사가 초보 탈출을 돕는다. 일대일 강습료가 20만원(2시간)일 걸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한 팀에 7~10명씩 2시간 수업으로, 하루 최대 280명까지 무료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필수다. 주말의 경우 무료 강습 예약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오후 시간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휘닉스평창 스노우파크 스키학교 윤주호 매니저는 “초보 탈출을 바라는 MZ세대와 어린이를 둔 가족 손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생 첫 스키를 경험하는 초보들도 2시간 입문 강습으로 기초적인 스키 매뉴얼을 다 습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7일 개장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리프트권과 장비 대여, 스노위랜드 입장권을 한데 묶은 윈터패스권을 새로 출시했다. 12월 중순 개장을 앞둔 곤지암리조트는 슬로프 아래 다양한 겨울 간식과 음료를 파는 스트리트 푸드 존을 신설할 예정이다. 리프트권 구매부터 장비 대여, 강습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통합 예매 사이트를 새로 개설해 대면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17일 개장하는 오크밸리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빙어 낚시 체험장과 튜브 썰매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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