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바르셀로나, 또 무료 이적 추진…타깃은 첼시 '수비 듀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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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스필리쿠에타. [AP=연합뉴스]

내년 여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스필리쿠에타.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없이 수비 보강을 노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최근 사비 에르난데스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바르셀로나가 첼시 수비수인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2)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5)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여름 현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4억 파운드(6394억원)가 넘는 회계 손실을 겪은 뒤 재정적 제약 아래 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을 대표했던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고액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 지난 이적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세르히오 아게로·에릭 가르시아 등을 이적료 지출 없이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익스프레스는 '사비 감독 체제에서도 바르셀로나의 영입 전략은 2022년에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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