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였던 레이, AL 사이영상 수상…오타니는 득표 실패

중앙일보

입력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 [USA 투데이=연합뉴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 [USA 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였던 로비 레이(30)가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레이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30개의 1위표 중 29개(2위표 1개)를 독식하며 총점 207점으로 2위 게릿 콜(뉴욕 양키스·123점)을 큰 차이로 앞섰다. 토론토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는 건 팻 헨트겐(1996) 로저 클레멘스(1997·1998) 로이 할러데이(2003)에 이어 레이가 다섯 번째다.

레이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19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전체 1위인 탈삼진 248개를 잡아냈다. 메이저리그(MLB) 데뷔 8년 만에 깜짝 놀랄만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대형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AL 사이영상 투표 3위와 4위는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48점)과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41점). 관심이 쏠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득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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