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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카타르 간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본선행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 메시(오른쪽)가 남미 예선 브라질전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메시(오른쪽)가 남미 예선 브라질전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파리생제르맹)도 카타르에 간다.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브라질과 무승부, 최소 4위 확보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의 비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득점 없이 비겼다. 8승 5무(승점29)의 아르헨티나는 조 2위를 기록했다. 같은날 우루과이도, 칠레도 패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조기 본선행이 확정됐다.

남미예선은 10팀 중 4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4경기를 남기고 최소 조 4위를 확보했다. 아르헨티나는 4위 콜롬비아, 5위 페루(이상 승점 17)에 승점 12점 앞서있다. 아르헨티나가 남은 경기를 모두 져도, 콜롬비아와 페루 맞대결이 남아있어 두 팀 중 한 팀이 4승을 거둘 수가 없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1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브라질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메시는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는 내년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남미에서 일찌감치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11승2무(승점35)로 선두를 달렸다. 에콰도르(7승2무5패·승점23)는 칠레를 2-0으로 꺾고 3위를 유지했다. 칠레는 승점 16점으로 6위에 그쳤다.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에 0-3 완패를 당해 7위(승점16)에 머물렀다. 페루가 베네수엘라를 2-1로 꺾고 5위(승점 17점)로 올라섰다. 파라과이와 득점없이 비긴 콜롬비아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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