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윤석열, 사람다운 마음 가진 검사의 감정 알았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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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중앙포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중앙포토

유시민(사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사람다운 마음을 가진 검사라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갖고 일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책을 추천한다.

유 전 이사장은 오는 13일 오전 7시쯤 방송되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에게 현직 검사가 쓴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을 추천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는 "수모를 견디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며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추천했다.

유 전 이사장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전면 개정판 출간을 맞아 MBC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 핵심으로 꼽히는 유 전 이사장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도울지 주목된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퇴임하면서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라며 '선대위 합류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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