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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장애”…11시57분부터 순차 복구

중앙일보

입력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25일 오전 11시20분 전후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30여 분 뒤인 이날 오전 11시57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오전 11시쯤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해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인터넷 장애 로 인터넷 검색, 메신저, 결제시스템 등이 작동하지 않아 전국에서 불편 사례가 속출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결제가 되지 않자 당황하다 다른 통신사에 가입한 개인 스마트폰을 결제기기에 연결해 사용했다. 직장인 김모(30)씨는 사전 공지나 안내도 없어 폰이 고장 난 줄 알고 5번이나 껐다 켰다”며 “오늘 대출 이자를 송금하는 날이라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증권사 지점이나 식당, 택시 등에서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KT는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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