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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스우파’, 이번엔 엠마…“걸그룹 준비 중 계약 파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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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마 인스타그램]

[사진 엠마 인스타그램]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본명 송혜민)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2022년 1월 걸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계약에 있어서도 3자 계약이 아닌 양자 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 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 조로서의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엠마는 그동안 그룹 멤버들과 달리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음에도 소속사로서는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런데도 엠마는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하였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고 소속사와 협력사,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엠마와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불가피하게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마는 스우파에서 리더 효진초이가 이끄는 원트 팀 소속으로 출연 중이다.

현재 엠마가 출연 중인 스우파는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영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2.4%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댄서 로잘린의 이른바 ‘레슨비 먹튀’ 의혹과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 등 논란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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