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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업종 메카 '판교테크노밸리' 지난해 총 매출액은…109조원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야경. 임현동 기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야경. 임현동 기자

첨단업종이 밀집해 있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10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총매출액 107조2000억원(1259개 기업)보다 1년 만에 2.5%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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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4~7월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전체 1697개 입주기업의 2020년 연간 매출이 109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런 매출 규모는 판교에 본사 없이 연구소만 두고 있어도 본사와 연구소, 지점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중 판교에 본사를 둔 기업은 39% 정도로 파악됐다.

정보기술(IT) 등 첨단업종, 92% 차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체의 업종은 첨단업종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정보기술(IT) 64.6%, 생명공학기술(BT) 13.4%, 문화콘텐트기술(CT) 13.0%, 나노기술(NT) 1.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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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으로 87.6%(1487개)를 차지했다. 중견기업 5.7%(97개), 대기업 3.8%(64개)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비율은 먼저 조성된 제1 판교밸리가 85.5%(1112개), 이후 조성된 제2 판교밸리가 94.5%(375개)를 차지했다.

상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7만1967명으로, 30~40대가 72.1%(4만9151명)를 차지한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4.6%(2만4902명), 여성인력은 27.8%(1만9972명), 신규인력은 16.6%(1만1936명)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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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노밸리 중심지 되도록 지원”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제1·2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해 입주기업들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테크노밸리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운영의 효율성 도모 및 경제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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