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2일 32세 남성이 지하철 위에서 서핑처럼 몸의 균형을 잡으며 이동하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35분께 윌리엄스버그 다리에서 발생했다. 남성은 실족해 추락했고, 다른 차량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과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윌리엄스버그 다리는 브루클린과맨해튼을 연결한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지하철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미국에서는 지하철 위에서 균형을 잡는 위험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2019년에도 14세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