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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베를린=연합】 동베를린에 주재해왔던 북한대사관이 3일 간판을 내리고 폐쇄됐다.
이는 독일통일과 동독소멸로 동독이 갖고 있던 1백35개국과의 외교관계 역시 모두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동베를린 글링카가 7번지의 북한대사관에는 2일 밤까지도 철창살 출입문 옆에 「조선민주인민공화국대사관」이라고 적힌 간판이 붙어 있었으나 3일 오전에는 사라졌다.
한편 북한은 동베를린의 북한대사관을 총영사관 등으로 전환하는 문제 등을 포함,통독과의 새로운 외교관계 수립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을 본에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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