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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웃음 모두 담은 동독의 40년 역사
장벽 너머 장벽 너머 카트야 호이어 지음 송예슬 옮김 서해문집 “장벽을 세우고 싶은 사람은 없지요.” 1961년 6월 15일 동독 통치자인 발터 울브리히트 독일사회주의통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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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세우고픈 사람은 없다" 그 두 달 뒤 베를린장벽 세워[BOOK]
책표지 장벽 너머 카트야 호이어 지음 송예슬 옮김 서해문집 “장벽을 세우고 싶은 사람은 없지요.” 1961년 6월 15일 동독 통치자인 발터 울브리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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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향수 살아나 로트캡헨·암펠맨헨 인기도 부활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8〉 동독 에어푸르트에 있는 ‘오스트숍’. 1990년대 초반 구동독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품들을 파는 오스트숍 가게들이 곳곳에 생겨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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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독 공산독재 못 떨쳐내, 새 껍데기 쓴 사회주의 여전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3〉 슈타지 심문 감옥 베를린-호엔쉔하우젠의 감시탑 전경.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 독일 연방정부문서보관소] 무소불위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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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2+4 조약 성사 뒤엔 ‘코카서스의 기적’ 있었다
━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1990년 7월 15일 코카서스 회담에서 헬무트 콜 서독 총리(앞 오른쪽)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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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포용 없이 대업 없다
최훈 논설주간 따지고 보면 한반도의 최고 ‘적폐’는 74년여의 분단이다. 북한과의 대치 속에 반공과, 체제 우월성을 입증해야 할 경제성장이 모든 가치를 압도했다. 온전한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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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소득주도성장은 레토릭 … 정부는 경제성장률 집착 벗어나야”
━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이 본 한국경제 미래와 보수 회생법 ■ 최저임금 인상,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은 양극화 해소 대안 못 돼 ■ 박정희 발전모델 이후 신자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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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에르도안 당선의 국제정치학적 의미…서방 진영 균열의 리트머스 시험지?
터키는 냉전시대 서방 동맹체제의 중추…에르도안 장기 집권에 유럽 국가들은 우려 대선과 총선에서 모두 승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6월 25일(현지시간) 수도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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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의 퍼스펙티브] 북한 제재는 유지하고 체제는 보장해줘야 한다
━ 정상회담 성공의 길 세계는 다시 현대 세계사의 결정적 변곡점을 맞는다. 마침내 세계 시민전쟁, 세계 내전의 시대를 마감하려는 최후의 장려한 의식을 치르려고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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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순간, 붓다가 바라본 새벽별 어떻게 생겼나
━ 백성호의 현문우답 - 붓다를 만나다 (16) 악마는 보리수 아래에 앉은 싯다르타를 공격했다. 폭풍과 불, 바위와 칼을 마구 휘둘렀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악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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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붓다를 만나다(16)-깨닫는 순간에 싯다르타가 본 새벽별은 어떻게 생겼을까
악마는 보리수 아래에 앉은 싯다르타를 공격했다. 폭풍과 불, 바위와 칼을 마구 휘둘렀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악마가 일으킨 폭풍은 싯다르타의 옷깃조차 흔들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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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독일 통일 25년, 내적 통합은 진행 중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가던 날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은 사실상 통일의 날이다. 90년 10월 3일의 통일선포는 요식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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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통일, 독일식 말고도 있다
우리나라가 독일 통일 때 나타난 것과 같은 혼란상을 막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이는 북한이 동독처럼 급속히 소멸할 수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그러나 현재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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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그 시절, 동독을 추억하다
독일 여성 감독 볼프강 베커의 2003년 영화 ‘굿바이 레닌’은 동독 출신 알렉스의 사연이 눈물겨운 희비극이다. 때는 1980년대. 철두철미한 사회주의의 일꾼이던 어머니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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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레전드 오브 리타'
독일 영화 '레전드 오브 리타'는 선뜻 판단하기가 곤혹스럽다. 이른바 이념 논쟁이 더 이상 많은 이의 눈과 귀를 잡아두지 못하는 요즘, 계급이 소멸된 이상 사회를 꿈꾸는 한 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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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稅目교환보다 逆교부세를
서울시와 일부 정치권은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기초자치단체 수입의 주종인 종합토지세를 시 소관의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와 맞바꾸자는 운동을 펴왔다. '세목교환(稅目交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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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베를린 그로부터 10년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의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독일통일과 공산주의 붕괴는 마치 예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것 같다는 뉴스위크의 감상(感想)(99년 11월 8일)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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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한 품팔이 농사꾼(傭耕)이 밭갈이하다가 동료들에게 말했다.『내가 부귀를 얻으면 너희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이를 들은 동료들이 크게 비웃자 『아아! 제비와 참새들(燕雀)이 어찌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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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 이후"심포지엄-토론내용
브로클로스=남북의 언어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영근교수가 제안한 네가지 방안,그중에서도 통일적인 맞춤법과 언어규범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현실적이다.그것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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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후 독일문단|이념틀 벗고 순수회복한다
통일이후 독일의 문단은 어떤 후유증을 겪으며 통합해가고 있는가. 최근 전영애씨(경원대 독문과교수)와 내한한 독일작가 한스 요아힘 셰틀리히씨가 각각 특별기고, 강연을 통해 독일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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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화 40년」 청산이 숙제(통일독일 한달:상)
◎실업자 늘어 연말 2백만 추산/내각 곧 구성… 구동독 「무정부상태」 마감/파와 국경조약 내년초로 연기엔 “갸우뚱” 통일의 환상과 흥분에서 깨어나 일상으로 되돌아온 독일인들은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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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받은 고르바초프의 업적
◎「신사고」 외교로 동서냉전 종식/85년 집권이래 개혁ㆍ화해 추구/통독ㆍ동구민주화 결정적 역할/국내선 연방붕괴ㆍ경제위기로 곤경에 85년 집권이래 일관되게 추구해온 그의 대내 개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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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구하기/한소 모두 “비상”
◎우리측은 북한 규모,소선 미ㆍ일 수준의 건물 희망/한 떠난 동독대사관 빌딩인수를 추진/소 「대국」 걸맞게 광화문에 주선 기대 9월30일자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소 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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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폐쇄
【베를린=연합】 동베를린에 주재해왔던 북한대사관이 3일 간판을 내리고 폐쇄됐다. 이는 독일통일과 동독소멸로 동독이 갖고 있던 1백35개국과의 외교관계 역시 모두 사라진 데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