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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무개념 골프남, 이번엔 트럭 몰고 해변 습격?[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의 글과 픽업 트럭이 모래사장에 진입해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습격'이란 제목의 글과 픽업 트럭이 모래사장에 진입해 차를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골프연습을 해 논란이 됐던 일명 ‘울산 골프남’이 술에 취한 채 모래사장 위를 운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골프남 음주운전으로 해변 습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음주 상태인 골프남A씨가 운전대를 잡고 진하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차량을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변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좀 있었는데 차를 끌고 해변에 들어가서 바퀴가 빠지기도 했다”며 “차를 빼낸 후엔 모래사장을 한 바퀴 돌고 중앙 부스대 천막 사이를 뚫고 들어가 주차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서 해당 차량 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운전자가 A씨라고 특정할 순 없지만, 해당 차량은 A씨가 타고 다니는 픽업트럭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욕장 이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래사장 내에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명확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처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30일 울산시 진하해수욕장에서 목격된 A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7월30일 울산시 진하해수욕장에서 목격된 A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지난 7월 진하해수욕장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피서객이 다니는 해변을 향해 골프공을 날리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한 A씨 모친은 “호기심으로 할 수 있는 거지 다른 나라에 가면 바닷가에서 공칠 수 있다”며 “옹졸한 나라라서 이러는 것”이라고 아들을 옹호했다.

이어 지난 8월31일에는 A씨가 자신의 제트스키를 씻기 위해 남의 매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다시 논란이 됐다. 그는 영업장 주인이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듣는 둥 마는 둥 한 태도로 하던 일을 이어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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