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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이재명·이낙연 앞서[뉴데일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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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뉴데일리의 의뢰로 PNR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윤 후보가 40.5%, 이재명 후보가 37.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3%p 차이였다. 지난 조사에선 8.4%p 차이였는데 격차가 좁혀졌다. 윤석열-이낙연 후보 양자대결에선 각각 43.1%와 33.6%로 9.5%p 차이를 보였다. 이 격차도 지난 조사 때 14.6%p보다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윤석열-이재명 후보 양자대결에서 호남과 강원·제주를 뺀 전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은 윤석열 후보가 41.7%, 이재명 후보가 34.2%였고, 경기·인천에선 윤석열 후보가 40.5%, 이재명 후보가 39.6%였다. 대전·세종·충청남북에선 윤석열 후보가 38.7%, 이재명 후보가 35.5%였다. 대구·경북에선 윤석열 후보 46.9%, 이재명 후보 23.6%였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윤 후보가 50.7%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 26.5%를 크게 앞섰다.

광주·전남북에서만 이재명 후보가 56.5%로 윤석열 후보 19.0%를 크게 앞섰다. 강원·제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9.2%로, 37.6%인 윤석열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만18세~만20대 이하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5.7%,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2.2%였다. 30대에선 윤 후보가 39.0%, 이 후보가 28.3%였다. 40대에선 윤 후보가 32.6%, 이 후보가 47.2%였다. 50대에선 윤 후보가 40.3%, 이 후보가 43.8%였다. 60대에선 윤 후보가 53.4%, 이 후보가 27.5%였다. 70세 이상에선 윤 후보가 49.1%, 이 후보가 30.0%였다.

홍준표 후보와 이재명·이낙연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홍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겐 밀렸지만, 이낙연 후보에겐 앞섰다. 홍준표-이재명 간 양자 대결에선 홍준표 후보가 28.7%, 이재명 후보가 36.2%였다. 격차는 7.5%p였다. 홍준표-이낙연 간 양자 대결에선 홍준표 후보가 34.1%, 이낙연 후보가 31.1%였다. 격차는 3%p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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