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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란 말에…바지 내리고 매장에 소변 테러한 남자 [영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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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가게에서 소변을 누려 하는 남성의 모습. 페이스북 계정 'Graham Hughes' 캡처

캐나다의 한 가게에서 소변을 누려 하는 남성의 모습. 페이스북 계정 'Graham Hughes' 캡처

캐나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한 가게를 방문한 남성이 직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자 소변을 누는 추태를 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및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있는 한 유제품 가게에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지난달 25일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발령했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주문하려고 했다. 그러자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직원을 향해 “뇌가 없다”며 격분했고, 언쟁이 벌어졌다.

말다툼이 계속되자 남성은 계산대 앞에서 갑자기 바지를 내렸다. 이에 여성 직원들은 비명을 지르며 질겁했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소변을 누기 시작했다.

직원들이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자, 이 남성은 “망할 사이코패스들”이라고 욕설을 남긴 뒤 가게를 빠져나갔다.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영상을 올린 그레이엄 휴즈는 “품위 있게 행동하라”고 일침을 남겼다.

현지 경찰은 “이런 류의 사건은 처음”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안전하게 또 예의를 갖춰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체포하지 않았지만,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 사본을 요청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계정 'Graham Hughes' 캡처

페이스북 계정 'Graham Hughe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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