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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들어가기 전에"…서정희 한 달 만에 SNS 근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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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방송인 서정희(60)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택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는 영상을 올리며 "실종 신고가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소식을 올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SNS를 잠시 쉬었다"며 "이유는 없다. 묶인 것 같은 강압을 던지고 잠시 내게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도 상관없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유리를 닦고 옷 정리를 하고 흥얼거리며 기도하며 청소하고 쓰레기를 어지러울 정도로 종일 버렸다"며 "얼마간 시간이 흘렀다.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 있냐고. 너무 긴 청소로 마음을 빼앗겼나 보다"고 했다.

그는 "지금 내게 기쁨이 충만하다"며 "맑은 유리를 보며 나의 마음이 기쁘다. 이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게으른 나의 무너진 것들을 바로잡고 새마음으로 한 주를 준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고모델로 데뷔해 인기를 끌던 서정희는 19세에 방송인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지난 2014년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이듬해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딸 서동주와 함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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