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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출근길 핫템…따릉이 이어 이번엔 '아이오닉5' 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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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신차 아이오닉5. 23일 국회 본청 앞 주차구역의 '국민의힘 당대표' 표지석 앞에 주차돼 있다. 김경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신차 아이오닉5. 23일 국회 본청 앞 주차구역의 '국민의힘 당대표' 표지석 앞에 주차돼 있다. 김경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6월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 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6월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 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공공 자전거 따릉이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로 갈아탔다.

이 대표는 23일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국회에 등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자택이 있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지하철과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갈아타며 출퇴근해 왔다.

이 대표가 타고 온 차는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다. 올해 초 구매 계약해 지난주 인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색상은 흰색이다.

국회 본청 현관 앞 국민의힘 대표 몫으로 배정된 주차 공간에 주차됐다. 이 대표의 전기차는 옆자리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의 검정 카니발과 대조를 이뤘다.

김경록 기자

김경록 기자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이오닉5는 이 대표의 자차로, 전기차여서 유류비가 들지 않는다”며 “당분간 수행 기사 없이 본인이 직접 운전해 다닐 것”이라고 했다.

아이오닉5의 차량 가액은 4600만~5700만원 안팎이다.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앞서 이 대표가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리더십 구상을 밝히며 언급한 것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당시 나경원 후보가 “이번 당 대표는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한다"고 하자 "제가 주문한 차는 전기차라 매연도 안 나오고 가속도 빠르고 내부 공간도 넓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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