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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1차 접종…18∼49세 내달 18일까지 추가예약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19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1일 50%를 넘어선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76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접종자는 전날 0시 기준 2481만2397명(48.3%)이었고, 낮 12시 기준으로 2500만명을 넘었다.

최근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보통 50만명 이상이 접종받는 추세를 고려하면 이날까지 50% 수준인 약 2567만명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백신별로 권고된 횟수만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도 이달 말 26%(약 1300만명), 9월 말 47%(약 2400만명)를 거쳐 10월 초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21.6%(1110만6027명)였다.

한편 18~49세 연령층(1972년∼2003년 출생자) 가운데 지난 9일부터 진행된 '10부제'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에 대한 추가 예약도 진행 중이다. 추가 예약 기간은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약 한 달간이다.

예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다. 이들 연령층의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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