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오랜만에 축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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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유공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프로축구 우승팀인 유공은 22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일화와의 5차전에서 구본석의 연속 두골과 신인 권중화의 추가골로 3-1로 역전승, 지난6월6일 평택 홈 경기에서 포철에 1-0으로 이긴후 7게임만의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유공은 6승8무9패로 승점 20을 마크,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유공은 전반9분 수비수의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32분과 41분에 김봉길과 헝가리 수입선수 헤드의 도움을 받은 구본석이 연속골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고 경기종료 6분을 남기고 2군 출신 권중화가 골을 추가, 낙승했다.
일화의 김용세는 이날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통산 52골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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