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공개 없을 듯/증시침체로 9,10월 이어 석달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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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침체를 반영해 9,10월에 이어 11월에도 기업공개가 1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개를 추지하고 있는 회사는 대농등 40∼50개사에 달하고 있으나 공모주청약이 어려울 정도로 증시침체가 계속되고 또 이같은 여건에서 공개를 주간할 증권회사들도 상장후 3개월간은 주가를 발행가이상으로 떠받쳐야 하는등 부담이 너무 커 공개업무자체를 꺼려 11월에도 기업공개는 1건도 없을 공산이 크다.
기업공개는 증시가 상승세로 들어선 지난 86년이후 늘기 시작,89년에는 1백35건으로 최고에 달하기도 했으나 올들어 8월까지는 34개 회사만이 공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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