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김미려, CF 1초에 2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김미려가 '사모님'의 인기와 함께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김미려는 MBC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 속 장면이 CF에 삽입되는 조건으로만 고액의 출연료를 받았다. LG전자 엑스캔버스 CF에서 이영애는 집안에서 한껏 분위기를 잡고 외로워하다 '사모님'을 보며 김미려 흉내를 내며 즐거워 한다.

김미려의 소속사 관계자는 "광고회사 쪽에서 초상권 사용에 대한 문의를 해 왔다. 1초도 채 안되는 '사모님' 영상이 등장하지만 신인 개그맨으로는 파격적으로 3개월에 2000만원이라는 계약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낙농협회 우유마시기 캠페인 광고로 CF계에 첫발을 디딘 김미려는 KT 이길로 라디오 CM에도 출연했으며 식음료, 모피, 화장품,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연예인중 개그맨은 CF계에서 소외받는 경향이 있고 출연 CF도 식음료 쪽에 국한되지만 김미려는 예외적으로 폭넓은 업종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며 "'사모님'에서의 코믹하면서 우아한 이미지가 대중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