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아의 희노애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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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자농구 전문잡지인 ‘바스켓 퀸’ 11월호가 10월 30일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금호생명의 혼혈선수 마리아 브라운(23 175cm)이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여왕 같은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표지를 장식했다. 또 Angry, Love, Happy, Sad(아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의 느낌을 표정으로 표현한 재미있는 화보도 실려 있다.

그는 “의사가 될까, 농구선수가 될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농구선수를 택했다”며 미국에서의 생활과 여자농구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바스켓 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리아는 ‘하프코리안도 WKBL 코트에 설 수 있다’는 규정이 10월 18일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2007년 1월 개막하는 겨울리그부터 국내 코트에 선을 보인다.

기획기사로는 2006 퓨처스 리그 프리뷰와 2006 FA 전망 등을 다뤘다. 팀별 특집은 ‘끈기 농구의 대명사’ 신한은행을 집중 분석했다. 해외농구는 ‘여자 앨런 아이버슨’으로 불리는 WNBA의 다이애나 토라시(피닉스)의 모든 것을 다뤘고 세계 여자농구계를 주름잡을 주목할 외국인선수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한편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국민은행 명 센터였던 조문주 교수(성신여대)의 인터뷰도 실려 올드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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