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먹긴 먹되 튀지 않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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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본으로 일명 '장하성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장하성 교수가 "먹긴 먹되 튀지는 않겠다"며 경영권 장악이나 단기 차익 겨냥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YTN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일각의 '먹튀 논란'에 "적어도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몇 대주주와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유동성 흐름이 좋고 성장 가능성 높은 중견기업에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투자 자금을 5000억원 대로 늘리면서 펀드 성장에 따라 공모 형태로 개인을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장 교수는 연내 투자 대상 기업을 2~3개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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