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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판문점개방 번복/통일원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북한은 15일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을 전면 개방하겠다고 한 지난 7월5일의 선언을 사실상 번복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통일원이 14일 밝혔다.
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대표 최의웅은 13일 담화를 발표,『우리는 범민족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장애를 주는 인원들의 우리측 지역출입을 통제하며 그들에 대한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하고 『범민족대회 대표들이 대표임을 증명하는 규정명찰을 패용한 것을 확인한 후 출입을 허가하며 명찰이 없는 대상은 상대측과 협의한 조건에서만 출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판문점 북측지역 출입을 통제할 뜻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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