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골프대회 첫날 워드킨스 선두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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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세계골프 4대 이벤트의 올 시즌 마지막인 제72회 미국PGA(프로골프협회) 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프로경력 16년째인 보비 워드킨스가 4언더파68타로 선두에 나섰다.
잭 니클러스가 13년전 설계한 숄 크리크CC에서 1백52명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진 10일 경기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워드킨스는 러프가 깊고 페어웨이가 좁은 악명 높은 코스임에도 후반 9홀에서 5언더파 31타를 때려 수위를 마크했다.
또 올해 마스터스와 영국오픈을 석권, 지난 53년 벤호린이래 37년만에 3대 메이저타이틀 획득을 노리는 영국의 닉 팔도(32)는 지난해 우승자 페인 스투어트(33)와 함께 1언더파71타를 마크, 다른 8명과 더불어 공동 6위권을 형성했다. 【버밍햄(앨라배마주)=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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