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깎아주고 끼워주고 "이 참에 차 바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쌍용자동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II를 100만원 깎아준다. 기존 쌍용차 고객에겐 차값의 1%를 추가 할인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한국능률협회의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13년 연속 1위를 한 것을 기념해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테라칸.투싼.트라제XG 등 SUV나 미니밴의 할인폭(100만원)이 큰 편이다. 기아자동차는 1t 트럭 베스트 셀러 '봉고'를 구입하면 스노우 체인을, 대형차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피러스를 사면 닥스 골프화를, 장수 SUV 스포티지를 사면 선루프를 각각 준다. GM대우는 중고차 가격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앞세우고 있다. 2~4년 탄 뒤에도 차값의 43~60%까지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은 200만원, 월드카 라세티는 70만원 깎아준다.

수입차 업체 중에선 크라이슬러가 300C.퍼시피카, 지프 그랜드 체로키, 세브링 컨버터블을 대상으로, GM코리아가 사브와 캐딜락 CTS를 대상으로 구입자에게 등록세.취득세를 지원해준다. 푸조는 최장 3만1000㎞까지 차종에 따라 ℓ당 200~1500원의 기름값을 지원한다. 푸조 607 최상급 모델을 사면 기름값으로 4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간접 홍보행사도 다양하게 펼친다. 재규어는 27일 인천 스카이 72 골프클럽에서 'JG 골프 클래식'을 연다. 폴크스바겐은 27일부터 3일간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대회'를 후원한다.

임장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