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방북미사와 관련,14일 오전 국토통일원에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ㆍ조선천주교인협회에 보내는 서신을 전달해 줄것을 요청했다.
사제단측은 조선천주교인 협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우리는 비록 체제가 다르고 몸은 떨어져 있으나 한 동포며 똑같은 신앙인』이라며 『오는 15일 여러분에게 달려가 남녘의 모든 신앙인들과 같은 시간에 미사를 봉헌하고 16일에는 민족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 함께 모여 통일염원 미사를 올리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