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한밤 영업금지 방침/자정∼4시/내년 1∼3월 유가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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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에너지 절약책 곧 발표
정부는 오후 12시부터 새벽4시까지는 주유소 영업을 금지할 방침이다.
각종 경기도 여름철엔 전력수요가 몰리는 낮시간을 피해 오후 5시이후에 열도록 하며 사우나등 에너지 다소비형 호화업소의 신축도 연말까지 연장,금지한다.
또 가전업체들은 제품을 출고할 때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게 제품 앞면에 에너지 효율을 표시하도록 하며 대형 에어컨등 전기를 많이 먹는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특소세를 인상,부과시키게 된다.<관계기사7면>
정부는 최근 중동사태가 국내 원유수급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국내 유가를 내년 1 ∼3월중으로 앞당겨 인상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산업ㆍ가정 등 각 부문에 대한 강도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실시키로 방침을 결정,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음번 전기료 조정때 현행 계절ㆍ시간대별 전기료 차등폭을 확대반영하고 호화ㆍ사치업소의 경우 전기료를 특별히 올려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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