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으면 돌변' 부하직원 추행 초교 행정실장 덜미

중앙일보

입력

인천 강화경찰서는 19일 회식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인천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 김모씨(33)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과 함께 근무하는 행정실 여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고 2차 노래방으로 옮긴 뒤 부하 직원인 A씨(40.여)를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혐의다.

김씨는 이날 이후 A씨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는 반성문까지 쓰고도 술만 먹으면 A씨에게 입버릇 처럼 "죽이겠다"고 협박, 이를 견디다 못한 A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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