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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도시가스관 파열/인근 주민 한밤 대피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10일밤 서울ㆍ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지반이 무너져 가스관이 파열,가스누출로 주민들이 대피하는가하면 곳곳의 하수구가 막혀 가옥이 침수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오전5시10분쯤 서울 영등포동2가 94 한강성심병원부설 한국노인보건의료센터 신축공사장옆 지반이 갑자기 쏟아진 비로 붕괴되면서 지하 1.5m에 묻혀있는 도시가스관(지름 15㎝)과 상수도관이 터져 인근주민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는 3∼4m 깊이로 파헤쳐진 공사장에 괸 빗물이 부근 콘크리트도로 밑으로 스며들어 지반이 무너지면서 상수도관ㆍ가스관 연결부분이 터져 일어났다.
이 사고로 성심병원에 가스ㆍ수동물공급이 11일 오전 한때 중단됐으며 출근길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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