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공동조사단 개방일정 1차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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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와 쇠고기 수출국간의 쇠고기공동조사단 1차회의가 11일 오전 축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실상을 조사,이를 근거로 쇠고기시장 개방일정을 잡기 위한 것으로 미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쇠고기수출국과 우리나라의 생산자단체 및 정부업저버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공동조사단구성과 운영,조사항목,조사방법 및 일정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며 축산물유통사업단의 기능과 쇠고기 유통 및 가격체계에 관한 사항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측 생산자대표인 축협은 이번 공동조사 결과가 앞으로 정부가 통상협력때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점을 감안,국내축산업의 영세한 실정과 유통구조의 복잡한 현실을 쇠고기수출국들에 이해시켜 앞으로 있을 수입자유화 일정협상에서 무리한 요구가 없도록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동조사 활동을 계기로 민간차원의 통상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통상 협력대책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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