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추 「탈퇴파」­재야 80여명/수권 정당추진회의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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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달10일 발족
평민ㆍ민주당과 재야의 통합정당 결성을 촉구하는 「범민주통합 수권정당추진회의」가 오는 7월10일께 발족될 예정이다.
추진회의에는 고영구변호사ㆍ이부영ㆍ여익구ㆍ제정구씨 등 민연추를 탈퇴한 「민주연합」파와 김관석ㆍ박형규ㆍ최성묵목사ㆍ이돈명변호사ㆍ김찬국교수 등 지난달 8일 야권통합 촉구성명을 발표한 재야원로 5인,이창복전민련공동의장ㆍ오충일목사ㆍ박세경변호사ㆍ이우정 전여성단체연합회장,종교계의 김승훈신부ㆍ강석주스님 등 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7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추진회의 참여범위ㆍ일정 등을 확정한 데 이어 28일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발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추진회의는 야권통합 서명운동과 공청회ㆍ대중집회 등을 통해 통합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평민당의 3자통합론,민주당의 통합당론 등도 검토ㆍ수렴해 자체 야권통합안을 마련,여론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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