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헤일어윈, PGA투어 2연속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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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해리슨·로체스터(뉴욕주)=외신종합】 지난주 전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두차례 연장끝에 사상최고령으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던 45세의 베테랑 헤일 어윈이 뷰익 토너먼트대회에서 또다시 우승, 연2주에 걸쳐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는 비범한 노익장을 과시했다.
25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CC(파71)에서 벌어진 최종라운드에서 어윈은 15언더파 2백69타 (66-69-68-66)를 마크, 폴 아징거를 2타차로 제치고 또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미 PGA투어에서 2개 대회를 연속 우승한 것은 지난 66년 빌리 캐스퍼이래 24년만의 쾌거다.
폴 아징거는 올시즌 준우승만 세차례했다.
어윈은 이날 우승상금 18만달러를 추가해 2주동안 모두 40만달러(약 2억8천만원)를 챙겼다.
한편 이날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끝난 LPGA 로체스터 국제여자대회에서 구옥희(구옥희)는 이븐파인 2백88타(74-68-74-72)를 때려 일본의 오카모토와 함께 공동20위(상금 4천3백5달러)를 마크했다. 우승은 17언더파 2백71타의 패티 시한(상금 6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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