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용원 저임 혹사 인원·장비보강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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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최영희<광주시서구방림1동133의34>
도시팽창과 함께 청소구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으나 한정된 인원에다 낮은 보수로 미화요원들의 주름살은 늘어만간다.
주민생활이 날로 향상되면서 늘어나는 쓰레기분량에 비해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미화요원들의 일당은 정부노임단가 9천4백50원보다 1천9백70원이 적은 7천4백80원에 불과하다.
심한 경우 하루14시간씩 중노동하는 미화요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은 곧 주민 생활편의 도모와 통한다는 점에서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적정 인원과 필요 장비를 갖추는데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의 배려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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