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대상 경희대 혼성듀엣 'JJM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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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내게 삶이란 허탈했고/패기란 건 비웃음만 사는 오버액션~."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보라는 내용의 '21살 이야기'를 부른 혼성듀엣 'JJMP'가 '제30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희대에서 포스트모던 음악을 전공하는 박진호.지미선씨가 결성한 JJMP는 진호(J)와 지미선(J)이 만나 '뮤직 파라다이스(음악낙원)'를 꿈꾼다는 뜻.

금상은 '7년 만에'를 부른 임채홍(고려대)씨가 받은 것을 비롯, 서울대 혼성그룹 '소리느낌'이 '고, 고, 싱!'으로 은상을, 홍익대 그룹사운드 '블랙테트라'가 '엄마 친구 아들'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대학가요제는 지난달 30일 대구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30년의 젊음, 죽지 않아!'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이효리가 진행을 맡았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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