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삶의 터전, 하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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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인간은 하늘을 보며 경외감을 느꼈다. 해(태양)를 보며 그 강력함에 머리를 숙였고, 달을 보면서 상념과 성찰에 잠기기도 했다. 별이 위대한 사람들의 영혼일 거라고 믿는 사람도 많았다.

하늘의 형상과 운행을 보고 땅의 여러 일을 짐작했으며, 땅의 일을 하늘에 대응시켜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래서 하늘은 사람들의 삶과 생각과 정서가 담긴 또 다른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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