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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태국과 경협확대/특구 합작지대로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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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공ㆍ조립분야 외자 적극유치/신화통신 보도
【홍콩=전택원특파원】 중국은 대외개방정책을 지속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과의 경제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들 지역의 선진국및 신흥공업국가들이 중국의 가공ㆍ조립형 산업분야에 참여하도록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국무원산하 경제기술사회발전 연구센터의 상무간사인 지총웨이(계숭위)가 이날 북경에서 열린 아태지역 기술및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계숭위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관계국들과의 경제합작의 필요에 따라 연해개방지대를 각각 서로 특색을 달리하는 경제특구및 경제기술개발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숭위는 구체적으로 대련ㆍ천진ㆍ청도등 환 발해지구는 중화학공업ㆍ기계ㆍ조선공업,복건ㆍ해남 등지는 노동및 기술집약형산업,그리고 양자강ㆍ주강삼각주 및 민남ㆍ침수ㆍ주해ㆍ하문 등의 경제특구는 고도화된 중점경제합작지대로 각각 육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합작생산분야로서 자동차ㆍ기계ㆍ전자공업 및 가전제품부속등이 포함된다고 말하고 『우리는 아­태지역의 각국이 이 지역에서의 합작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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