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탐방,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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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에 설립된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는 연구 과정으로 뛰어난 대학들인 “Group of Eight” 중 하나로 지난 60년간 국제 교육에 종사해 왔다. 과거 수년간 유학생 유치와 학술교류, 학생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2006년 현재 4만여명의 재학생 중 9천명의 외국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1945년 설립 당시에는 시드니에만 캠퍼스가 있었으나 켄싱턴으로 캠퍼스를 확장했고, 그 이후 뉴캐슬칼리지, 월룽칼리지 등을 신설해 전세계 200개 이상의 대학교와 연계를 맺는 등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주 캠퍼스인 켄싱턴 칼리지는 넓이 38만 제곱미터로 대학 건물은 모두 85개이고, 도서관 장수는 약 200만권에 달한다.

UNSW는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인 시드니에 위치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국립미술관, 도서관, 호주의 명물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UNSW와 가까운 시내에는 2개의 국립공원과 자연 보호지 이외에 하이드파크, 공원, 정원, 각종 경기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UNSW는 홍보와 학생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많은 힘을 쏟는다. 현재 UNSW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데, UNSW 재학생 5명중 1명이 유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영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시아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 측에서 레포트 쓰기, 인터뷰 하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 및 대학교 부설 언어 학교를 개설하고 있다. 특히 언어 학교는 가장 광범위한 전문 분야별 코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가늠하게 한다.

2007년부터는 싱가포르에 세운 UNSW 아시아 캠퍼스도 오픈 예정이다. 학사/석사과정과 일부 연구 과정이 개설되며, 홍보 책자 및 학내 모든 인쇄물에 똑같은 로고를 사용해 통일성을 주는 홍보 정책을 시행 중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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