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징계중고생 집단상담실 설치 시립 동부아동상담소서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유기·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들은 이 기간 중학교에 다닐 수 없어 거리등을 배회하다 불량청소년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처벌이 학생들의 탈선을 조장하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달부터 시립동부아동상담소 ((248)4567) 에「문제학생」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유기·무기정학을 받은 중·고생으로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4∼14일 동안 입소시켜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방법은 우선 학생에 대한 환경진단·성격·적성검사를 실시한 후 학생의 심리상대에 맞는 교육일정표를 작성, 상담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성찰, 가치관 정립, 가정에 대한 인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며 체육· 목공예· 풍물놀이· 등산 등의 프로그램도 곁들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