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아카데미」25돌 행사 다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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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크리스천 아카데미 (원장 강원룡) 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4일부터 학술행사와 축제, 기념출판 등 행사를 갖는다.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현 단계의 각종 사회문제와 세대간 갈등 등에서 대화의 필요성이 점차 중요시되어간다는 취지에서『한국사회와 대화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3회에 걸쳐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1차 세미나=4, 5일 이틀간 열리며 발제논문은 「대화의 의미」(소홍렬이화여대교수), 「한국문화와 대화정신」(김열규 서강대교수), 「사회적 갈등과 대화문화」 (이화수 아주대교수).
◇2차 세미나=6월8, 9일 예정으로 발제논문은 「남북교류와 대화」(이삼열 숭실대교수), 「정치권의 갈등과 대화」(김명걸한겨레신문논설위원), 「노사관계와 대화」 (이영회인하대 교수), 「지역갈등과 대화」(차종천 성균관대교수).
◇3차 세미나=6월19, 20일 예정으로 발제논문은 「인식론적 단절과 대화문화의 가능성」(김범익·문학평론가), 「세대간의 갈등과 대화」(안계춘 연세대교수), 「교육공동체의 갈등과 대화」 (한준상 연세대 교수).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또 90년대 한국교회경신의 과제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화해와 일치를 향한 90년대 한국교회의 경신과 선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3회에 걸쳐 연다. 예정일은 1차 6월18∼19일, 2차 8월20일, 3차 9월14∼15일 이다.
이 밖의 학술행사로 그간의 크리스천 아카데미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아카데미운동 25년과 앞으로의 전망』(8월16, 17일)과 대화운동의 이념을 재조명해보는 『대화의 철학』 (10월 27, 28일) 세미나도 개최한다.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5일 오후 5시 아카데미하우스에서 25주년 기념축제를 가지며, 대화정신을 쉽게 엮은『대화공동체』등 3권의 책을 기념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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