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ㆍ첨단의약품 개발등에 올해 1,600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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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과기처,6백7개과제 수행
정부는 금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에 총 9백억원을 투입,6백7개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가 2일 확정한 90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국책연구개발에 3백85억원 ▲첨단요소 기술연구개발에 1백90억원 ▲기초과학연구에 2백17억원 ▲중소기업기술개발에 68억원 등을 집중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백2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한국전기통신공사ㆍ주택공사 등 민간부문투자까지 합치면 금년도 특정연구개발사업비의 총규모는 1천6백58억원이 된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의 핵심사업인 국책연구개발사업에는 총 1천79억원(민간투자 6백94억원 포함)을 투입,39개 대형장기첨단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대형개발과제에는 ▲지능형 컴퓨터 ▲16/64MD램 ▲항공기용 부품소재 ▲자동차용 신소재 ▲당뇨병ㆍ위암치료제등 신규의약품 ▲개량형 원자로 ▲과학로킷 ▲가스터빈 ▲자기부상열차 ▲교통신호시스팀 ▲신주택 ▲고온 초전도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과기처는 과거 정부중심의 연구사업관리방식도 대폭 개편해 국책연구사업의 경우 39개 과제별 총괄연구책임자 중심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올해 신설된 첨단요소기술 연구사업도 연구기관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배정된 연구비 규모안에서 자율적으로 세부과제를 선정,추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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