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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들이 잦은 외국유명배우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외국 유명배우들의 한국나들이가 잦다.
이들은 영화 출연차 오는가 하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홍보를 위해 오기도 한다.
외국배우들의 내한은 국내 외화시장의 신장이나 우리영화의 국제화추세를 조금씩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성격배우 조지 케네디는 신상옥 감독의 『마유미』출연차 25일 내한했다.
케네디는 KAL기 폭파사건때 사건해결의 주역이었던 바레인주재 영국수사관 핸더슨역을 맡았다.
27, 28, 29일 사흘간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등지에서 마유미를 신문하는 수사장면을 연기한다.
그는 영화 『마유미』에 대해 『이데올로기로 자행되는 테러리즘은 야만적 폭력을 동반하기 때문에 인류보편의 관심사이고 KLA기 사건이 대표적이므로 많은 나라가 이 영화에 대해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스USA츨신인 로라 헤링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금지된 춤 람바다』선전차 17일 한국에와 4일간 머무르다 갔다.
성룡과 함께 코믹 쿵후영화로 세계극장가에 잘 알려진 홍금보도 오는 5월2일 국내개봉되는 자신의 제작·주연영화 『귀타귀90』홍보차 27일 한국에 왔다. 홍은 28일 MBC-TV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출연, 무술시범도 보인다.
또 5월중 소련영화 『인터걸』의 국내개봉에 맞춰 주연여배우 엘레나 야코블레바와 감독 표토르 토도르브스키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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