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 나들이 딱이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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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물건도 사고, 가족 나들이도 즐기세요."

중앙일보 미디어 네트워크(JMN)와 아름다운 가게가 여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말 한때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행사장 주변의 명소로 나들이하면 가족의 정이 더욱 도타워진다. 서울.대구.대전.전주의 나눔장터는 오전 11시30분 개장식을 한 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건을 판매한다.

<서울>

인기 개그맨 김인석의 사회로 인기가수 바다.KCM.스윗소로우의 축하공연이 낮 12시30분 시작된다. 상암경기장역 청소년 광장에서는 비보이공연과 벨리댄스.직장인의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재활용품 악기를 이용해 연주하는 '재활용 상상놀이'도 눈길을 끈다. '환경사랑 부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가져오면 음료수 쿠폰으로 바꿔준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이나 3번 출구로 나오면 행사장과 바로 연결된다. 행사장 주변 주차장은 유료여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월드컵경기장 주변 하늘공원의 5만8000여 평 억새밭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하늘공원 주변에 평화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노을공원 등 4개의 공원은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이수기 기자

<대전>

개막식 축하행사로 대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리메이크 난타'팀이 쓰레기통.생수통 등 재활용품을 악기로 만들어 연주하는 퍼포먼스가 벌어진다. 이어 벨리댄스 공연, 명사 애장품 경매, 마술공연, LG전자 제품 경매전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대전보건대학 재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손톱장식) 등을 해준다.

지하철 시청역에서 내리거나 버스(좌석 103번, 일반버스 135.185.215.735.750번)를 이용하면 된다. 20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시청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주변에 만년동 한밭수목원.대전미술관.대전 예술의전당.월평동 선사유적지 등 볼거리와 문화체험장소가 많다. 엑스포 과학공원도 5분 거리에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대구>

개장식에서 예원오페라단이 노래를 선사하고, 힙합공연과 명사들이 내놓은 소장품 경매, 도전 그린벨 OX퀴즈, 세계줄넘기대회에서 우승한 성주중앙초교 어린이들의 음악 줄넘기 시범, 시민 즉석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헌 책을 가져와 녹색 화폐로 바꾼 뒤 NIE(신문활용교육) 교재, 재생노트 등을 구입하는 체험행사와 아크릴로 수세미 짜기, 여성과 지구를 살리는 면생리대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에 내리거나 버스(일반202.452.600.609.618.650.836번, 좌석 706번)를 이용하면 된다. 5분 거리의 두류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당못 주변을 산책한 뒤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들르면 그림.사진전과 성악경연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송의호 기자

<전주>

식전행사로 풍물패가 길놀이로 분위기를 띄운다. '리듬 질주'가 플라스틱.폐병 등으로 만든 드럼과 북.목탁 등을 이용해 난타공연을 한다. 수화 동아리 '코람데오' 의 무용, '네이팜' 회원들의 활기찬 댄스공연도 있다. 경제 캠프에서는 어린이가 물건에 알맞은 가격을 매긴 뒤 가게 이름을 짓고 홍보와 흥정을 하는 요령 등을 체험하면서 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전주대 방향 시내버스(58.64.165.231,542.782.855번)를 타면 된다. 12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도청 주차장은 무료다.

도청 광장 앞쪽에 지난 6월 개장한 5000여 평의 근린공원이 있다. 어린이 놀이터 두 곳과 농구코드.배드민턴장.음악 분수대 등이 들어서 있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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