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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세계화학올림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유럽과 아시아지역 화학자의 정보교류와 연구협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2차 유럽·아시아화학회의가 16∼20일 서울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다.
유럽·아시아화학회의 조직위원회(위원장 전무식과기원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비롯, 중국·일본·소련·서독·프랑스·헝가리·체코·불가리아·유고·미국·호주등 28개국에서 5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화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화학회의는 1회회의(88년·태국 방콕 개최)에 이어 2년마다 열리는것.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강연·초청강연 16회를 포함, 생체무기화학·전산화학·환경화학·천연물화학·유기금속화학·고분자화학등 9개 분야에서 모두 3백20편의 최신 논문이 발표된다.
주요 발표논문은 다음과 같다.
▲미래 화학에 있어서의 양자화학의 역할(PO 노브딘·스웨덴 노벨상심사위원) ▲환경화학과 대기 방출(J 라비노비츠·스위스) ▲비타민C와 면역기능(전무식) ▲광활성이론(하태규·스위스 취리히공대교수) ▲효소활성화모델(R 바이스·프랑스) ▲보론뭉치화합물의 생의학적 적용(M 호돈·미국) ▲단백질의 전자전이(H 그레이·미국) ▲폴리펩타이드의 3차원적 구조(비스트로프·소련) ▲고온초전도체 응용기술(PV 후앙·프랑스).
한편 90년 아시아·태평양 생물화공회의가 22∼25일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재미 유두영(미 캘리포니아대교수) 바실로프(소련 모스크바생명공학연구소장)박사를 비롯, 30개국에서 4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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