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총」이은주 2관 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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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사격이 멕시코에서 연일 금 과녁을 명중시키고있다.
국가대표 이은주 (이은주·한체대) 는 31일(한국시간)멕시코시티 폴리고노사격장에서 속개된 90멕시코월드컵 5일째 여자공기소총에서 개인 및 단체전을 휩쓸며 2관 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이날 여자공기소총개인전에서 4백92·6점을 기록, 동료인 진순령(진순령·통신공사) 을1·6점차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진순령·박윤숙『(박윤숙·신탁은) 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1천1백65점으로 우승, 영예의 2관 왕을 차지했다.
단체전 2위는 1천1백61점을 마크한 미국에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현재 금7·은3·동1개로 소련(금10) 에 이어 메달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벌어진 센터파이어권총에서 간판 박병택(박병택·상무)은 5백7l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도 1천6백85점으로 석권, 전날의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우승을 포함해 대회3관 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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