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촬영중 또 부상 '아찔'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한지민이 드라마 촬영중 또 한번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모면했다.

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 출연하고 있는 한지민은 극중 칵테일 바의 바텐더로 등장하는 장면을 위해 최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을 가졌다.

칵테일 제조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한지민은 촬영 시작 1시간 전 현장에서 칵테일 제조법을 배우고 촬영에 임했다. 한지민은 현장에서 배운 실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한 바텐더를 연기하는 등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촬영중 손에 쥐고 있던 유리컵을 놓쳐 깨뜨리는 돌발 사고가 발생했고 한지민은 왼쪽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간단한 치료만 한 후 촬영을 계속할 정도의 경미한 상처였지만 한지민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었다.

올해 초 자신이 출연하던 MBC 드라마 '늑대'의 촬영중 차에 치이는 사고로 인해 드라마 제작을 중단해야 하는 초유의 사고를 겪은 터라 한지민에게는 조그만 사고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다.

3시간여에 걸쳐 무사히 촬영을 마친 한지민은 "칵테일 만드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식으로 배워 취미생활로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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