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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곁들인 과학학습『과학생활…』영·미·일경제 패권다툽 『세계경제…』생태위기 상황을 분석『지구환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어린이들을 위한「과학생활만화학습」시리즈 6권이 아동도서전문출판사인 예림당에 의해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세계를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에 풍부한 원색사진을 곁들여 구성한 것이 특징.
전10권으로 기획, 이번에『우주는 왜』『지구는 왜』『생명과학은 왜』『식물은 왜』『동물은 왜』『새·곤충은 왜』등 6권을 먼저 냈고, 올 상반기 안에 『날씨는 왜』『우리몸은 왜』『바다는 왜』『컴퓨터는 왜』등 4권을 더 내 완간할 계획이다. 값 각권 3천5백원.
○…영국·미국·일본등 현대자본주의국가들의 패권다툼을 『삼국지』의 세계에 비교해 그린 『세계경제삼국지』가 우리말로 번역돼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팍스브리태니카에서 팍스아메리카나로, 그리고 다시 팍스자포니카로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변화, 이행해간 과정을 소설적 접근법으로 추적한 이 책은 당초 일본 아사히저널에 연재돼 선풍적 인기를 끌며 읽혔던 동명의 기획물을 상·하 두책으로 묶어낸것.
1838년6월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대관식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백50년에 걸친 숨가쁜 경제패권 추이를 냉엄한 사실기술로 다룬 이 기획에는 일본·미국·영국등 3개국의 경제역사전문가 32명이 참여, 릴레이식으로 주어진 주제를 집필했다. 도서출판 나남간. 값4천5백원.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돼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월드워치연구소가 해마다 펴내고 있는『지구환경 보고서 』 90년판이 출간됐다.
『지구환경보고서』는 생태적인 위기상황을 지구적 차원에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월드워치연구소의 연감형식 보고서로 84년에 창간, 올해로 7번째 책을 냈다. 이보고서는 원판인 영어를 포함해 모두 7개언어로 발행되고 있는데 도서출판따님이 저작권자인 월드워치와 계약, 올해부터 한국어판을 내게됐다.
소장 레스터 R 브라운의 총론에 해당하는 글「진보의 환상」을비롯, 에너지·식량·환경·인구등에 관한 연구자들의 주제별 연구분석논문 10편이 수록돼 있다. 김범철·이승환 옮김. 값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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