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8개월여만에 전구간 운행 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월 방화참사 이후 부분 운행돼 왔던 대구지하철이 8개월여만인 21일부터 전구간 운행을 재개한다.

대구지하철공사는 19일 "아직 참사현장의 복구 공사가 끝나지 않은 중앙로역에 대해서는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21일부터 전구간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지하철은 사고 이후 전체 26㎞의 운행구간 중 중앙로역이 포함된 교대역-동대구역 구간((5.8㎞)를 제외한 대곡역-교대역,안심역-동대구역 구간에서만 부분운행해 왔다.

대구지하철은 운행재개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교대역-동대구역 구간에는 승객을 싣지 않고 통과하는 시험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참사현장인 중앙로역은 무정차 운행기간 중 지하3층 승강장과 선로사이에 차단용 패널이 설치된다.

대구지하철공사측은 완전 정상운행은 중앙로역 복구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1월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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